재외동포청‧국가유산청간 차세대 재외동포 교육을 위한 MOU 체결
- 역사ㆍ문화ㆍ국가유산 교육 분야 등 상호협력
김선근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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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11.13 10: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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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한인뉴스=김선근 기자] 재외동포청(청장 이상덕)이 차세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가유산청(청장 최응천)과 협력하기로 했다.
양 기관은 지난 11월 1일(금)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이상덕 청장과 최응천 청장이 참석하여 업무협약(MOU)을 체결했다고 밝혔다.
이번 MOU 체결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신설․재편된 두 기관이 차세대 동포의 해외에서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에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역량, 네트워크를 상호 연계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.
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 한글학교 등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역사‧문화‧국가유산 교육 관련 상호협력, 재외동포와 현지인 대상 국가유산의 인식 개선 및 이해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,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사회 간 유대감 증진을 위한 협력 등이다.
특히, 재외동포청은 올해 시범사업으로, 국가유산청 소속기관인 국립고궁박물관과 협력해 유럽지역 15개국 58개 한글학교 대상 3천200여 개의 임금님의 성장일지 등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(활동지, 키트, 교사 학습안 및 시나리오)으로 구성된 교육꾸러미를 지원한다.
또한, 국립고궁박물관은 교사 대상 비대면 수업도 실시해 국가 유산 콘텐츠가 현지 역사‧문화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.
이상덕 청장은 “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은 재외동포청의 핵심 정책 목표 중 하나로, 국가유산청과의 협력을 통해 정체성 교육이 활성화되고, 콘텐츠가 확대‧다양화될 것으로 기대한다”며 “두 기관의 협력 사업이 동포사회에 실질적인 성과로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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